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FA제도 (문단 편집) === 보상선수 문제는 허상? === 생각보다 미미한 보상선수들 활약 때문에 각종 언론이나 팬덤에서 주장하는 것 처럼 보상선수 때문에 애매한 준척급 FA 영입을 포기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고 전부 돈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약이 지나친 주장이다. 해당 주장에서는 실제로 준척급 FA 영입을 꺼리는 이유가 돈 때문이지, 보상선수는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보상 규정을 보면 FA 영입을 위해 상대 팀에게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 2배의 금액과 보상선수 1명을 지불하거나 또는 해당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배를 지불해야 하는데, 보통 준척급이라고 해도 FA 프리미엄이나 연차 등의 이유로 전년도 연봉이 크게 오르는 편이라 보상금이 적잖게 소모된다. 이 때문에 투자 비용 대비 선수의 가치가 문제가 되어 준척급 선수들의 FA 이적이 어려워 진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로 드는 선수가 [[김민성]], [[채태인]], [[권혁]]으로, [[김민성]]과 [[채태인]]은 사인 앤 트레이드로 이적했고 [[권혁]]은 FA 신청을 포기한 뒤 방출을 요청해 자유계약으로 풀려 아무 조건 없이 두산으로 이적했다. 김민성의 케이스에서 3년 18억원의 계약 조건 + 트레이드로 히어로즈에 지급한 5억원을 감안하면 총 23억을 LG가 쓴 셈인데, 키움이 보상 선수를 받지 않고 연봉 300%만 받겠다고 선언했음에도 굳이 사인 앤 트레이드를 한 것은 보상 비용보다 사인 앤 트레이드 비용이 덜 들어갔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민성의 전년도 연봉은 3억 5천으로, 만약 LG가 FA로 김민성을 영입하고 보상금을 지불했다면 총 28억 5천을 쓰게 되니, 결과적으로는 돈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는 것으로, 아무리 준척급이라고 해도 돈만 되면 구단은 해당 선수를 데려간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주장의 파생으로 결국 FA 이적을 가로막는 것은 이러한 보상 규정의 존재 자체이므로 해당 규정을 철폐하는게 맞지만, 각 구단과 선수들의 이율배반적 행태로 보상규정이 기행적으로 유지되는게 문제라고도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현실을 너무 무시한 비약이다. 특히 준척급 FA의 경우에서 보상 선수는 보상금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보상 선수를 포기한 사례를 보면 도저히 받아올 선수가 없어서 현금만 받은 [[정근우]]의 사례나, 보상 선수로 지명한 선수의 투병으로 양 구단간 합의 끝에 보상을 바꾼 [[배영수]]의 FA 사례나, 보상 선수의 연봉조차도 부담스러워서 돈을 받아온 [[현대 유니콘스|현대]]와 [[넥센 히어로즈|넥센]]의 사례를 제외하면 모든 사례에서 보상선수가 발생한다. 보상 선수가 실질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사례가 얼마 없다고 반박할 수 있지만, 1군 엔트리가 28명인 현재 보호 명단이 20명이라는 이야기는 1군 엔트리에 올라갈만한 선수들 중 최소 8명은 보호 명단에서 빠지므로 1군과 2군을 오가며 기회를 받는 중고유망주급 선수 한명은 충분히 건질 수 있다는 의미. 실제로는 구단 내부 FA나 군입대 등으로 더 많은 선수를 보호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1군에 바로 기용하기는 힘들지만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들을 보호 슬롯에 넣을 필요성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론 쌤쌤이다. 결국 1군에서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선수들이 보상선수로 풀리고, 그런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예외적인 보상선수의 성공사례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준척급 FA의 경우 FA 자체의 활약보다 보상선수의 활약이 더 뛰어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보상 선수가 FA 영입에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는 [[NC 다이노스]]와 [[kt wiz]]가 신생팀 특례 규정을 따라 부여받은 주요 혜택 중 하나가 외부 FA 영입 시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300%만 지급할 수 있게 하는 조치였다는 점이다. 해당 제도로 일반적인 경우 팀을 옮길 수 없을 급의 선수였던 [[이호준]], [[이현곤]], [[박경수]], [[김사율]], [[박기혁]]이 FA로 이적할 수 있었다. 즉, FA 보상선수가 아닌 돈이 문제라는 주장은 반대로 FA 보상금에 대한 가치를 너무 올려쳐서 현실과는 동떨어진 주장으로 귀결된다는 점이 문제. 사실 FA 보상금은 구단 입장에서는 전년도 연봉이 매우 높고 FA를 통해 연 평균 10~20억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스타급 선수나, 반대로 연봉이 싸서 보상금도 낮지만 그것조차 아까운 저렴한 FA가 아닌 다음에야 별 문제도 아니다. 그나마도 현실을 들여다보면 스타 선수들은 고액의 보상금 따위로 포기하기에는 그 선수의 가치가 엄청나고, 반대로 저렴한 FA라면 보상금보다도 보상선수가 훨씬 아깝다. 2021년 FA부터는 하술할 FA 등급제가 실시되어 보상선수 문제가 어느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고, [[KBO 리그/역대 FA/2022|2021-22 스토브리그]]에서 C등급을 받은 [[박병호]]와 [[허도환]]이 이적에 성공하며 보상선수 문제가 충분한 영향력이 있음을 반증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